안녕하십니까? 저는 2023년 5월부터 2년간의 임기로 제24대 회장에 취임하게 된 송영대 입니다. 2019년 12월부터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제 그 끝을 향해 가고 있지만 아직 그 후유증으로 인한 세계적인 경제 불황과 인플레이션이 저희 치과의사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저희 학회도 지난 4년간 학회 활동이 많이 위축되었고 정상적인 학술 활동에 제약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다시 예전의 학회 모습으로 조금씩 돌아가고 있습니다. 훌륭하신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 여러분들께서 만들어놓으신 학회의 역사와 전통을 이제 다시 이어받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학회가 재도약해야 할 시기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내적으로 좀 더 많은 젊은 회원들의 참여가 절실합니다. 새롭게 젊어지는 학회의 모습이 절대적으로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단지 임플란트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 모범이 되는 훌륭한 치과의사로 역할을 다하는데 학회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외적으로는 협회 인준 임플란트 학회가 한곳이 늘어서 4개의 학회가 되었습니다. 저희가 이들 학회 중에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학회로써의 모범적인 모습도 보여야 할 것입니다. 4개의 학회가 각자 자기의 역할을 다하면서 서로 공존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2025년에는 저희 학회의 창립 50주년이 됩니다. 대한민국 임플란트계의 선구적인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우리 나라가 세계적인 최고의 임플란트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게 된 것에는 저희 학회가 일조를 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학회에 맡겨진 사명에 따라 정도를 걷는 학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하여 후배들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학회를 물려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학회는 회장과 몇몇 임원들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학회를 위한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항상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5월 1일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회장 송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