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권긍록·이하 이식학회)가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2년 춘계학술대회(대회장 이강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식학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춘계학술대회를 기획한 만큼, ‘따뜻한 봄에 우리 다시 만나요’를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식학회 권긍록 회장은 “어려운 시국을 벗어나고 다시금 우리학회의 르네상스를 알리고자 오프라인 춘계학술대회를 기획했다”며 “47년 역사와 전통으로 국내 임플란트 학계를 선도하는 학회로서 임플란트에 대한 주요한 내용을 보다 알기 쉽게 전달한다는 자세로 학술대회를 준비했고, 많은 회원과 치과의사들이 호응을 해주었다. 무엇보다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회원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한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학술대회 첫날에는 송영대, 장근영, 이희경 원장이 연자로 나서 이식학회 ‘임플란트 아카데미 오픈데이-입문자를 위한 특강’을 진행했으며, 오스템임플란트 네오바이오텍, 덴티스 등 임플란트 업체 초청 핸즈온 세미나가 진행됐다.
본격적인 학술대회가 진행된 17일에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임플란트 수술 레벨업’을 주제로 △상악동 △즉시식립 △GBR △합병증해결 등 파트별 강연이 진행됐다. 상악동 레벨업은 권용대 교수와 전인성 원장이, 즉시식립 레벨업은 이승근 원장과 정현준 원장이 강연했다. GBR 레벨업에서는 김영균 교수와 이정근 교수 골유도재생술과 자가치아골을 각각 다뤘으며, 합병증 해결 레벨업은 김용진 원장과 조용석 원장이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한 치과의사 필수윤리교육에는 이강운 원장과 김준혁 교수가 연자로 나서 의료법 및 윤리를 다뤘다.
박관수 준비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임플란트 수술에 초점을 맞춰 관련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연자들의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임플란트 초보자에게는 보다 쉬운 접근을, 고수들에게는 임상을 한 단계 더 레벨 업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한 이강현 대회장은 “오랜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학술대회인 만큼 차별성을 두기 위해 ‘pre-congress program’을 마련, 입문자뿐만 아니라 치대생들을 위한 강좌를 개설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며 “다양한 종류의 핸즈온 실습 기회가 주어진 만큼 조기에 등록이 마감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식학회는 올해 처음으로 ‘학회장상’을 제정, 첫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서울치대 김현덕 △경희치대 김성범 △연세치대 이지용 등으로 이들은 지난 2월 각 치과대학 학위수여식에서 권긍록 학회장 명의의 학회장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