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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트포토를 포함한 치과계 커뮤니티에서도 책의 내용이 좋다는 반응이 대다수였어요. 그간 학회에서 발행해왔던 도서 중 가장 많이 팔리기도 했고요.”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권긍록·이하 이식학회)가 발행한 ‘임플란트 실패와 문제점 해결’이 올해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이는 363개 출판사가 3287권으로 우수학술도서에 도전장을 던진 가운데 일궈낸 쾌거다. ‘임플란트 실패와 문제점 해결’ 출간 프로젝트는 김영균 21대 회장 임기에 시작됐으며, 김태인 전임회장이 지난해 최종 마무리 지었다.
김태인 전임회장은 “김영균 21대 회장의 공로가 녹아있는 책”이라며 “여러 저자들을 섭외하고, 광범위한 내용을 포함시키느라 준비작업을 포함해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래도 임플란트라는 주제는 매해 새로운 내용들이 나오는 만큼 서둘렀어야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원고 마감이 빨리 이뤄져야 하다 보니 교수들을 포함한 저자들에게 직접 전화해 원고를 제출해달라고 부탁한 기억이 난다”며 “직접 편집 교정도 보고, 표지 디자인에도 관여하고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도 결과적으로 좋은 책이 나와서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이 책은 ▲임플란트 실패 예방과 문제 해결 ▲전신질환과 관련된 임플란트 합병증 ▲진단과 치료계획, 해부학적 구조물, 영상진단과정, 식립 과정 관련 실패 및 문제점 해결 ▲임플란트 주위염과 문제점 해결, 관련된 미생물에 대한 이해 등 임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다뤘다. 특히 임플란트 실패에 관한 법적인 문제점 해결 및 예방 등 법에 관해서도 다룬 것이 눈에 띈다.
김태인 전임회장은 “의료분쟁은 공개적으로 얘기하기엔 주제가 다소 껄끄럽다. 자기에게 소송이 걸린 이야기는 누구나 하고 싶겠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요즘은 법원 등을 통해 의견서나 사실조회서 들어오는 빈도수를 보면 예전보다 굉장히 많이 늘어났다. 그래서 학회 차원에서 이 문제를 다루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회의 기본적인 의도가 이 책에 녹아있다”며 “본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들은 학회나 학교 선배 등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문제들은 학회 차원에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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