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류인철 신임회장

“기본을 바탕으로 역동성 있는 변화의 학회 만들 것”

“젊은 치과의사들로 학회를 재편, 기존의 회원들과 조화를 바탕으로 변화하 는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가 시작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지난 1일, 새롭게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이하 이식학회)의 19대 회장에 취임한 류인철 회장의 말이다.

그간 이식학회는 국내 임플란트의 보급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학술활동을 전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학회다.

취임 전 학회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부분에서 고민이 많았다는 류 회장은 학회의 변화 그 시작을 위해 젊은 회원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 해 적극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현재 우리학회의 가장 큰 힘은 임상 경험이 많은 회원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는 즉 끌어줄 선 배가 그만큼 많다는 것”이라며 “이러한 장점을 최대한 살려 젊은 치의들에게 선배의 경험을 전수해 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학회가 추구하는 기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러한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현재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물 흘러가듯 자연스럽게 신구의 조 화를 끌어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간 학회를 잘 끌어온 선임 회장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그 첫 시작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변화에 초점을 맞추지만 기본은 더욱 탄탄하게 다져나갈 것”이라며 “학술단체로서의 임무 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하여 학회활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다양하게 해나갈 것이며, 학회 회원 들의 필요한 점을 채우고자 세계의 임플란트의 흐름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부의 발전에 힘을 쏟을 것”이 라고 말했다.

변화의 중심에는 탄탄한 기본이 반듯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

류 회장은 “학회의 기본은 학문”이라며 “과거 임플란트 임상에만 그 초점이 맞춰져 학문에 접근했다면 올해부터는 임플란트와 연계된 다양한 분야로 그 시선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식학회는 올해 임상 외에도 현재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임플란트 보험과 관련 다양하고 심 도 있는 내용을 다룰 계획이다.

그는 “임플란트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임상은 물론 최근 많은 임상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보험 과 관련해 다양한 소규모 강연회는 물론 학술대회 역시 임플란트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주제들을 다뤄 회원들을 위한 학술의 장으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오랜 시간 한국 치의학의 중심에 있었던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류인철 신임회장으로부터 시작되는 변화에 많은 치의학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상황.

류 회장은 “단순히 겉만 그럴듯하게 변화하는 것이 아닌 탄탄한 내실을 기본으로 그동안 변화되지 못했 던 부분들을 천천히 하지만 크게 변화시킬 것”이며 “이식학회의 이러한 변화가 한국 치의학에 다시 한 번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임기에 쏟아 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지금처럼 치과계 전체가 어려운 시기에는 서로 존중하고 화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내부의 결속력을 견고하게 다져 잃어버린 국민들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 록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회가 살아있음을 알려주고자 노력할 것이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