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
2017년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는 매년 최신 지견을 알려드리고 다양한 토론을 통하여 지식의 장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치과 임플란트는 무치악 부위를 수복하는 보편적인 치료 방법이 되었고 대한민국 대부분의 치과의사들이 시술하고 있으며 임상 및 학문적 측면에서도 현저한 발전이 이루어진 상태입니다. 임플란트 수술, 보철, 심미 수복, 즉시 및 조기 하중, 골이식술, 진단 및 치료계획, Computer-guided implant surgery 등 거의 모든 분야가 다루어졌으며 이젠 웬만한 강의 및 세미나는 경험 있는 임상가들에게 큰 도움을 주지 못하는 실정이 되었습니다. 임플란트 술기는 지속적인 연구 및 임상 경험을 통해 발전되며 경험이 축적되면 대부분의 치과의사들이 양질의 진료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임플란트 진료와 관련된 합병증 및 실패는 치과의사의 실력 및 경험과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진료를 수행하여도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적절한 처치를 수행하지 못할 경우 의료분쟁으로 비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특별히 그 동안의 축적된 임상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임플란트 실패는 어디서 왔을까”란 주제로 꾸며 보았으며 임플란트 학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우수한 연자들이 유익한 강연을 할 것입니다. 실패가 곧 시술한 치과의사의 잘 못은 아닙니다. 실패의 원인을 정확하고 신속히 규명한 후 적절한 처치를 해 준다면 전혀 문제가 없이 임플란트 치료를 종료할 수 있습니다. 이젠 합병증과 임플란트 실패 관리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따라서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는 이번 추계학술대회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합병증과 실패에 관한 학술 세미나, 심포지엄, 논문 및 저서 집필 작업을 수행하여 대한민국 치과의사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학회의 발전을 위해 본 추계학술대회에 참석하여 주신 여러 회원님들과 전시를 위해 수고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타 지역에서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시간을 허락하여 주신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추계학술대회를 준비하며 고생하신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임원진 모두에게 전 회원의 따뜻한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인사의 말을 마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2017년 10월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회장 김 영 균
회원 여러분
치과임플란트를 함께하는 여러분, 반갑습니다!
우리가 알고 믿고 있는 현대치의학은, 20세기 내내 치의학의 先學들이 제기한 외과적, 보철적, 치주적으로 심화되는 질문들에 대한 깊은 고민과 신중한 대답들을 통해 소위 성공적인 LTE(long-term evolution)의 성취물이었습니다. 그러나 20세기말 급속한 대중화를 넘어 일상화된 치과임플란트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디지털과 4차산업혁명이라는 화려한 시대유행을 만나 다소 성급한 STE(short-term evolution)의 모습을 보입니다. 누구나 할 줄 알고 다수의 임상적 성공을 얻고 있지만, 일정비율 계속 경험되는 실패 및 그와 관련된 확인된, 또는 확인되지 않은 원인들이 상존(尙存)한다는 명백한 사실은, 그 누구도 그 실패메커니즘들의 복합적 관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기반으로 하는 검증된 적합한 대처를 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장담할 수 없다고 봅니다.
이에 본 학술대회에서는 임플란트임상에서 경험하는 실패의 필연적 요소들은 물론, 실패와 개연성, 심지어 우연성이 있는 요소들까지 좀 더 단순하고 직관적인 시각으로 살펴보는 기회를 가져보고자 합니다. 좌중의 모든 분들께서 자주 느끼고 궁금해오던 부분들을 연자들도 비슷하게 고민하고 있으며, 나아가 어떤 개념과 방법으로 예방과 대처에 임하는 지에 대해 그 경험들을 겸손히 공유하고자 합니다.
금번 학술행사가 알차고 귀중한 내용들이 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주신 김영균회장님과 임원님들, 학술위원님들께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무엇보다 치과임플란트임상을 통해 국민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전하고자 불철주야 애쓰시는 모든 치과의사선생님들께 감사와 존경의 메시지를 드리는 것으로 초대의 글에 대신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0월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학술대회장 김 용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