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회원 여러분, 그리고 이번 2023년 추계학술대회에 참석해 주신 여러 치과의사 선생님들. 올 여름 유난히 더운 무더위도 쏟아 붓던 장마도 이제는 다 지나가고 어느덧 결실의 계절로 바뀌었습니다. 제가 지난 5월 회장으로 선임된 이후, 새로이 구성된 집행부에서 열심히 준비한 첫 학술대회를 여러분들 앞에 내어놓게 되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하면서 여러 선생님들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학술대회를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들을 했고,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임플란트 식립 수술과 보철 부분까지 임상의들이 궁금해할 만한 주제를 선정하고 그에 적절한 연자들을 모셨습니다. 또한 임플란트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치아의 crack에 관한 내용과 우리 치과 의사들의 건강한 허리를 지키는 강연까지 넣어 프로그램을 완성하였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희 학술위원회 위원 전부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셨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김용호 학술위원장님, 이양진 학술대회장님, 박준범 준비위원장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이 행사를 위해 도움을 주신 여러 임플란트 회사와 치과 관계 업체들에 진심으로 고마운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또한 좋은 강연을 허락하시고 준비하여 주신 연자분들께도 학회를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빛내 주시는 선생님들께도 귀한 일요일 시간을 내어주셔서 직접 참석하여 주심을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부디 오늘 강연으로 여러분들에게 임상적인 도움이 되셨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또한 앞으로도 저희 학회에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 드립니다. 혹시 저희가 부족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알려주시고, 다음 학술 행사에서 다루었으면 하는 점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말씀해 주시면 저희에게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저희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가 여러 선생님들과 항상 함께하면서 성장하는 학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9월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회장 송 영 대
덥지도 춥지도 않은 가을입니다. 이 좋은 계절에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의 추계학술대회가 열립니다. 이젠 더 이상 새로운 내용이 없는 임플란트라고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三人行 必有我師라는 옛 성현의 말씀에 지혜가 숨어 있습니다. 친구의 진료에도 배울 것이 있다는 것이죠. 더구나 열정적으로 고민하고 진료하고 연구한 동료라면 어떨까요? 왜 그럴까 늘 고민하는 사람들의 얘기라면 얻을 것이 많을 것 같습니다.
임상가의 목표는 좋은 진료를 하는 데 있지만 누구나 같은 결과를 내진 못합니다. 그러나 가끔 비결이 뭘까 궁금하게 하는 임상가들을 만나면 뭔가를 발견하게 됩니다. 스스로 질문하고 그 답을 찾는 열정, 당연하다고 여기지 않고 고쳐보려는 노력, 남의 의견을 경청하는 open mind. 들어보면 재미 있는 얘기가 많습니다. 이번 학술대회에 그런 열정적인 임상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신의 임플란트 스토리를 풀어 낸다니 정말 기대할 만합니다. 또 지치기 쉬운 마지막 세션에는 치은연하 crack이란 주제로 생각해 볼 강연이 마련되었고요. 늘 힘든 치과의사의 허리 지키기라는 새로운 얘기를 듣는 신선함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학술대회에서 재미를 찾는 것이 맞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분야에서 정진하는 전문가들의 얘기를 듣는 것은 즐겁습니다. 이 가을에 그런 학술대회가 펼쳐지고, 분에 넘치는 대회장의 자격으로 겸손한 마음이 되어 하루를 배울 생각을 하니 설렙니다.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실용적인 측면의 고민을 해온 이식학회와 많은 선생님들이 같이 시간을 공유하고 뜻 깊은 시간을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내용을 준비하시고 그것을 즐겁게 들어주실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2023년 9월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2023년 추계학술대회 대회장 이 양 진